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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6년 3월 26일 · 업데이트됨

조의금 봉투 쓰는 법, 5만원이면 될까? 관계별 금액부터 한자 표기까지

조의금 봉투 앞면 한자(부의·근조) 작성법, 뒷면 이름 쓰는 법, 관계별 적정 금액(3만~30만원), 김영란법 경조사비 한도까지 정리합니다.

“장례식에 가야 하는데, 조문봉투 앞면에 뭐라고 쓰지? 부의? 근조? 한자로 꼭 써야 하나?”

갑자기 부고 연락을 받으면 마음도 급한데, 조문예절부터 봉투 작성법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흰 봉투를 사 들고 장례식장에 도착해서야 “앞면에 뭐라고 쓰지?”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더 난감한 건 금액입니다. 3만원 이면 너무 적은 건지, 5만원 이면 적절한 건지, 직장 상사 부모님상에는 10만원 을 내야 하는 건지. 관계마다 기준이 다르다 보니 매번 고민됩니다.

이 글에서 조의금 봉투 작성법(한자·한글)부터 관계별 적정 금액, 김영란법 상한까지 한번에 정리합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인포그래픽

조의금 봉투 앞면, 부의·근조·조의 어떻게 다를까

조의금 봉투 앞면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문구를 적습니다. 부의, 근조, 조의 세 가지가 대표적인데, 각각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한자 표기와 의미

문구한자사용 빈도
부의賻儀장례에 보내는 부조의 예물가장 많이 사용
근조謹弔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두 번째로 많이 사용
조의弔意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간혹 사용
추모追慕돌아가신 분을 그리워함추모식에서 사용

고이 장례 가이드북에 따르면, 부의(賻儀) 가 장례식 조의금 봉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문구입니다.

봉투 앞면 중앙에 세로로 적되, 한자를 모르면 한글로 “부의” 라고 써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최근에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 한글 문구가 인쇄된 봉투가 편의점과 문구점에서 판매됩니다.

종교별 차이

종교봉투 문구참고
일반(무교/유교)부의(賻儀), 근조(謹弔)가장 보편적
기독교위로(慰勞), 소천(召天)“근조”보다 “위로” 선호
천주교부의(賻儀), 위로(慰勞)일반과 비슷
불교부의(賻儀), 근조(謹弔)일반과 동일

기독교 장례에서는 “죽음을 조문한다”는 의미의 근조(謹弔) 대신 “위로”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인의 종교를 모르면 부의(賻儀) 가 무난합니다.

뒷면 이름 쓰는 법, 소속·연명·단체까지

봉투 뒷면은 보내는 사람 정보 를 적는 공간입니다. 상주가 나중에 부의록을 정리할 때 누구의 조의금인지 확인하는 용도이므로, 또박또박 읽기 쉽게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작성 방법예시
개인뒷면 왼쪽 하단에 이름홍길동
소속 포함이름 오른쪽에 소속을 작게○○회사 / 홍길동
부부 연명남편 이름 먼저, 왼쪽에 배우자 이름홍길동 / 김영희
단체대표자명 + “외 ○명” 또는 “○○팀 일동”영업팀 일동

속지가 있다면

겉봉투 안에 속지(얇은 봉투)가 있으면, 겉봉투와 속지 모두 이름을 적어두세요. 장례식장에서 접수대가 바쁜 경우 겉봉투가 분리되거나 분실될 수 있어, 속지에도 이름이 있어야 상주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돈 넣는 방향과 지폐 상태, 은근히 실수 많은 부분

지폐 방향

지폐의 앞면(인물 초상화)이 봉투 앞면을 향하도록 넣습니다. 여러 장이면 방향을 통일해서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새 돈? 헌 돈?

경조사지폐 상태이유
결혼식(축의금)새 돈(신권)축하의 의미
장례식(조의금)헌 돈(구권)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는 의미

조의금에는 새 돈을 넣지 않는 것 이 전통적인 예절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지만 급히 달려왔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너무 구겨지거나 훼손된 지폐는 피하고, 적당히 사용감이 있는 깨끗한 지폐 가 적절합니다.

관계별 조의금 금액, 얼마가 적절할까

“얼마 내야 하지?”가 봉투 쓰는 법보다 더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지역과 개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각종 경조사 실태조사 참고, 2026년 기준).

관계 부모상 조부모상 비고
안면만 있는 지인 3~5만원 3만원 부고 연락만 받은 경우
직장 동료 5만원 3~5만원 같은 부서 기준
직장 상사/선배 5~10만원 5만원 친밀도에 따라
친한 친구 10만원 5~7만원 절친이면 15~20만원도
친척 (먼 관계) 5~10만원 5만원 왕래 빈도에 따라
친척 (가까운 관계) 20~30만원 10~20만원 자주 만나는 사촌 등
사회초년생 3~5만원 3만원 형편에 맞게

금액 원칙

  • 홀수 금액: 전통적으로 경조사 부조금은 홀수가 좋다고 여겨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단위를 씁니다
  • 4만원, 9만원 피하기: ‘4’는 죽을 사(死), ‘9’는 아홉 구(九)가 고통의 의미로 해석되어 피합니다
  • 10만원 이상: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단위로 내며, 40만원 은 피하는 편입니다
  • 상호 기록 참고: 과거에 상대방이 내게 보낸 부조금 기록이 있다면, 같은 금액 이상 을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라면, 5만원이 상한

공무원, 교사, 언론인 등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적용 대상 에게 조의금을 낼 때는 금액 상한이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별표1, 2026년 현재 기준).

항목한도비고
축의금·조의금(현금)5만원직무관련자 기준
화환·조화10만원화환 대신 현금은 불가
직무관련성 없는 경우100만원금품 일반 상한 (경조사비에 국한되지 않음)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직무관련성이 있는 공직자 등에게는 경조사비 5만원(화환·조화 10만원) 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공직자인지 잘 모르겠다면, 5만원 이하 로 맞추면 안전합니다. 김영란법 적용 대상과 금액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영란법 금액 기준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선택의 기회비용

“친한 친구 부모님상에 5만원만 내면 될까, 10만원을 내야 할까?” 고민될 때, 장기적 관계 비용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명확해집니다.

선택즉시 비용관계 효과
5만원 (최소)5만원 절약”그 정도 사이였나” 인상 가능
10만원 (적정)5만원 추가예의를 갖춘 관계 유지
20만원 (두터운 사이)15만원 추가깊은 신뢰와 감사의 표현

경조사는 돌고 돌아오는 돈 입니다. 지금 5만원을 아끼면 나중에 내 경조사 때 상대방도 같은 수준으로 돌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관계에 맞는 적정 금액을 내는 것이 금전적으로도 손해가 아닙니다.

조의금 대신 계좌이체, 괜찮을까?

코로나 이후 비대면 조문 이 많아지면서 계좌이체로 부의금을 보내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방법장점주의점
봉투 직접 전달정중함, 전통적 예절직접 방문해야 함
계좌이체거리가 먼 경우 편리이체 시 이름+소속 메모 필수
부조 대행 서비스화환과 함께 전달상조회사 통해 가능

계좌이체 시에는 입금자명에 본인 이름 이 정확히 표시되는지 꼭 확인하세요. “홍길동(○○회사)“처럼 소속을 함께 적으면 상주가 구분하기 쉽습니다.

관련 경조사 정보는 축의금 봉투 쓰는 법 글에서 결혼식 기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례 비용 자체가 궁금하다면 무빈소장례 비용 비교 글도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조의금 봉투 앞면에 부의와 근조 중 뭘 써야 하나요?
부의(賻儀)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장례에 보내는 부조의 예물'이라는 뜻으로, 종교나 상황에 관계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근조(謹弔)도 많이 사용되며, 한자를 모르면 한글로 '부의'라고 써도 됩니다.
조의금은 꼭 홀수 금액으로 내야 하나요?
전통적으로 경조사 부조금은 홀수가 좋다고 여겨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단위를 씁니다. 4만원과 9만원은 피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만 10만원 이상은 10만원, 20만원, 30만원 단위로 내며 절대적인 규칙은 아닙니다.
직장 동료 부모님상 조의금은 얼마가 적절한가요?
같은 부서 직장 동료 기준 5만원이 일반적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라면 10만원, 안면만 있는 정도라면 3만원도 괜찮습니다. 부서 단위로 모아서 내는 경우 1인당 2~3만원씩 모아 '○○팀 일동'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장례식에 새 돈을 넣으면 안 되나요?
전통적으로 조의금에는 새 돈이 아닌 헌 돈을 넣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지만 급히 달려왔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너무 구겨진 지폐는 피하고, 적당히 사용감이 있는 깨끗한 지폐가 적절합니다.
조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도 되나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조문이 보편화되면서 계좌이체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다만 입금자명에 본인 이름이 정확히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홍길동(○○회사)'처럼 소속을 함께 적어 상주가 구분하기 쉽도록 하세요.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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