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024년 두 차례 상장을 철회했던 케이뱅크가 세 번째 도전 끝에 2026년 3월 5일 코스피에 상장 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8,300원 으로 확정됐고, 상장 첫날 시초가 8,500원을 기록한 뒤 8,33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케이뱅크 상장의 전 과정 을 정리합니다. 공모 구조, 수요예측·청약 결과, 상장 후 주가 흐름, 그리고 앞으로의 핵심 리스크까지 짚어봅니다.

케이뱅크 상장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기업 | 케이뱅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
| 시장 |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
| 확정 공모가 | 8,300원 (희망밴드 하단) |
| 공모 주식수 | 6,000만주 (신주 50% + 구주 50%) |
| 공모 금액 | 약 4,980억원 |
| 상장 시가총액 | 약 3조 3,673억원 |
| 주관사 |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
| 수요예측 | 2월 4일 ~ 10일 (66.9% 하단 제시) |
| 청약일 | 2월 20일 ~ 23일 (경쟁률 약 140:1) |
| 총 청약증거금 | 약 10조원 |
| 상장일 | 3월 5일 |
왜 세 번째 도전인가? — IPO 히스토리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상장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 시도 | 시기 | 공모가 | 결과 | 사유 |
|---|---|---|---|---|
| 1차 | 2022년 | - | 철회 | 시장 악화 (금리 급등기) |
| 2차 | 2024년 | 9,500~12,000원 | 철회 | 수요예측 부진 |
| 3차 | 2026년 | 8,300원 확정 | 상장 완료 | 공모가 20% 하향, 3/5 코스피 상장 |
2021년 유상증자 당시 FI(재무적투자자)와 2026년 7월까지 상장 완료 를 약속했습니다. 기한을 넘기면 풋옵션 행사가 가능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수요예측·청약·상장 결과
수요예측 결과
2월 4~10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의 66.9%가 희망밴드 하단(8,300원) 을 제시했습니다. 기관들이 케이뱅크의 밸류에이션을 보수적으로 평가한 셈입니다.
청약 결과
일반투자자 청약(2/20~23)에서 총 청약증거금 약 10조원 이 몰렸고, 통합 경쟁률은 약 140:1 을 기록했습니다. 대형 IPO 치고는 흥행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상장 후 주가 흐름
| 일자 | 주가 | 비고 |
|---|---|---|
| 3/5 (상장일) | 8,330원 | 시초가 8,500원 → 종가 8,330원 |
| 3/9 | 6,930원 | 공모가 대비 -16.5% |
| 3/10 | 7,790원 | 반등 시도 |
확정 공모가(8,300원) 기준 PBR은 약 1.38배 로, 당초 적용했던 1.8배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경쟁사 카카오뱅크(PBR 약 1.5배)와 비교하면 디스카운트 구간입니다.
실적은 어떤가? — 성장과 둔화 사이
연간 실적 추이
|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당기순이익 | 836억원 | 128억원 | 1,281억원 |
| 이자이익 | - | 4,504억원 | 4,815억원 |
| 수신잔액 | - | 19.1조원 | 28.6조원 |
| 여신잔액 | - | 13.8조원 | 16.3조원 |
| 고객 수 | - | - | 약 1,400만명 |
2025년 실적 (3분기 누적)
| 항목 | 수치 | 전년 동기 대비 |
|---|---|---|
| 당기순이익 | 1,034억원 | -15.5% |
| 3분기 단독 순이익 | 192억원 | -48.1% |
| 수신잔액 | 30.4조원 | +38.5% |
| 여신잔액 | 17.9조원 | +10.3% |
| 연체율 | 0.56% | 3분기 연속 하락 |
| 고객 수 | 1,500만명 돌파 | - |
외형은 성장 중이지만,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는 점이 투자자 우려 포인트입니다. 케이뱅크 측은 IT 투자·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감소라고 설명합니다.
밸류에이션: PBR 1.8배, 비싼 건가?
비교기업과 산정 방식
케이뱅크는 비교기업으로 카카오뱅크 와 일본 라쿠텐뱅크 2곳을 선정했습니다.
| 비교기업 | PBR | 비고 |
|---|---|---|
| 카카오뱅크 | 1.54배 | 국내 인터넷은행 |
| 라쿠텐뱅크 (조정) | 2.05배 | 시장조정계수 0.57 적용 |
| 케이뱅크 적용 | 1.8배 | 산술평균 |
라쿠텐뱅크의 PBR(3.59배)에 한일 은행 지수 비율(KRX 0.67배 / TOPIX 1.18배 = 0.57)을 곱하는 ‘시장조정계수’를 도입한 것은 코스피 상장 예비기업 중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전 시도와 비교
| 항목 | 2차 (2024) | 3차 (2026) | 변화 |
|---|---|---|---|
| 공모가 밴드 | 9,500~12,000원 | 8,300~9,500원 | 약 20% 하향 |
| 공모 주식수 | 8,200만주 | 6,000만주 | 2,200만주 감소 |
| 비교기업 | 카카오뱅크, SBI, 뱅코프 등 | 카카오뱅크, 라쿠텐뱅크 | 고PBR 기업 제외 |
| 시가총액 (상단) | 약 5조원 | 약 3.9조원 | 약 1조원 하향 |
체크해야 할 리스크 4가지
1. 업비트 예치금 의존도 24%
수신잔액 30.4조원 중 약 7.5조원(24%) 이 업비트 예치금입니다. 업비트와의 제휴 계약은 2026년 10월 만료 예정이며, 연장 여부는 미확정입니다.
2. 구주매출 비중 50%
전체 공모 물량의 절반이 기존 FI의 구주매출입니다. 신규 성장 자금 조달보다 투자 회수 성격이 강하다 는 지적이 있습니다.
3. 3분기 순이익 급감
2025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92억원. IT 투자 확대가 원인이지만, 상장 직전 실적 둔화는 부담 요인입니다.
4. 카카오뱅크 주가 부진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의 PBR이 1.5배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케이뱅크의 적용 PBR(1.8배)이 오히려 프리미엄처럼 보이는 상황입니다.
케이뱅크 vs 카카오뱅크 비교
| 항목 | 케이뱅크 | 카카오뱅크 |
|---|---|---|
| 설립 | 2017년 | 2017년 |
| 고객 수 | 1,500만명 | 2,400만명 |
| 2024년 순이익 | 1,281억원 | 3,322억원 |
| 수신잔액 | 30.4조원 | 43.5조원 |
| PBR | 1.8배 (IPO 적용) | 1.54배 (시장) |
| 특징 | 업비트 제휴, 기업대출 성장 | 카카오 생태계, 수익 안정 |
상장 후 투자 체크포인트
케이뱅크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현재, 매수를 고려한다면 다음 포인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가 회복 조건
| 체크 포인트 | 긍정 시그널 | 부정 시그널 |
|---|---|---|
| 업비트 계약 연장 | 10월 전 조기 연장 발표 | 연장 불발·조건 악화 |
| 분기 실적 | 순이익 반등 (IT투자 효과) | 순이익 추가 감소 |
| 수신잔액 | 업비트 외 자체 수신 성장 | 업비트 의존도 고착 |
공모주 수익률 시뮬레이션
확정 공모가 8,300원 기준 균등 배정 수익을 확인해 보세요.
공모주 청약 계산기에서 공모가·배정 주수별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케이뱅크 공모가는 얼마로 확정됐나요?
케이뱅크 상장일은 언제인가요?
케이뱅크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이유는?
업비트 예치금 의존도가 왜 리스크인가요?
구주매출 50%가 왜 문제인가요?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고 자료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관련 글: 2026년 3월 공모주 청약 일정 · 2026년 2월 공모주 청약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