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00만원이면 월급이 333만원 아닌가요?”
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 통장에 꽂히는 돈은 약 289만원 수준입니다. 매달 44만원 이상 이 4대보험과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셈이죠.
세전 세후 뜻부터 2026년 4대보험 공제 항목, 연봉 구간별 실수령액 계산까지 정리합니다. 같은 연봉인데도 실수령이 달라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정확한 금액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전 세후 뜻 — 왜 차이가 나는 걸까?
세전(gross) 은 세금과 4대보험을 공제하기 전의 급여입니다. 채용 공고에 나오는 ‘연봉’이 바로 세전 금액입니다.
세후(net) 는 각종 공제를 끝낸 뒤 실제로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입니다. ‘실수령액’이라고도 합니다.
세전과 세후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4대보험료 —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 세금 — 소득세 + 지방소득세
연봉이 높아질수록 소득세 누진세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연봉자일수록 세전·세후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2026년 4대보험 공제 — 항목별 요율과 금액
2026년부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요율이 인상되었습니다. 각 항목의 근로자 부담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연금 — 근로자 4.75%
2025년까지 4.5% 였던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2026년부터 4.75% 로 인상되었습니다.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매년 0.5%p 씩 올라 2033년에 13%(근로자 6.5%) 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 월급 333만원(연봉 4,000만원) 기준: 약 15만 8천원 공제
- 상한액(월 617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추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연금개혁 안내,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 — 근로자 3.595%
2025년 3.545% 에서 2026년 3.595% 로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 월급 333만원 기준: 약 11만 9천원 공제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료의 13.14%
장기요양보험료는 별도로 급여에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료에 13.14% 를 곱해 산출합니다.
- 건강보험료 11만 9천원 × 13.14% = 약 1만 5천원 공제
고용보험 — 근로자 0.9%
고용보험은 2026년에도 0.9% 로 동결되었습니다.
- 월급 333만원 기준: 약 3만원 공제
4대보험 합계
| 항목 | 2026 근로자 요율 | 월급 333만원 기준 |
|---|---|---|
| 국민연금 | 4.75% | 약 15.8만원 |
| 건강보험 | 3.595% | 약 11.9만원 |
| 장기요양 | 건보료 × 13.14% | 약 1.5만원 |
| 고용보험 | 0.9% | 약 3.0만원 |
| 합계 | 약 9.7% | 약 32.2만원 |
산재보험은 사업주 전액 부담이므로 급여에서 공제되지 않습니다.
소득세 + 지방소득세 계산 구조
4대보험 외에 매달 빠지는 것이 소득세 와 지방소득세 입니다.
간이세액표 방식
회사는 국세청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에 따라 매월 소득세를 원천징수합니다. 이 세액표는 월급여(비과세 제외) 와 부양가족 수 에 따라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 월급여 (비과세 제외) | 부양가족 1명 (본인) | 부양가족 2명 | 부양가족 3명 |
|---|---|---|---|
| 약 250만원 (연봉 3,000만원) | 약 4.5만원 | 약 2.2만원 | 약 1.0만원 |
| 약 313만원 (연봉 4,000만원) | 약 8.5만원 | 약 5.0만원 | 약 2.8만원 |
| 약 396만원 (연봉 5,000만원) | 약 18.7만원 | 약 13.2만원 | 약 8.5만원 |
비과세 식대 20만원 을 제외한 금액 기준입니다.
지방소득세
지방소득세는 단순합니다. 소득세의 10% 가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따라서 소득세가 8.5만원이면 지방소득세 8,500원이 추가되어 세금 합계는 약 9만 3,500원 입니다.
연말정산과의 관계
매월 떼이는 소득세는 ‘대략적인 선납금’입니다. 연말정산에서 1년치 소득과 공제를 정확히 계산한 뒤, 많이 냈으면 환급받고 적게 냈으면 추가 납부하게 됩니다.
| 연봉 | 월 세전 | 4대보험 | 소득세+지방세 | 월 실수령액 | 공제율 |
|---|---|---|---|---|---|
| 3,000만원 | 250만원 | ~24만원 | ~5만원 | ~221만원 | 약 11.6% |
| 4,000만원 | 333만원 | ~32만원 | ~9.4만원 | ~289만원 | 약 13.2% |
| 5,000만원 | 417만원 | ~40만원 | ~20.6만원 | ~352만원 | 약 15.6% |
| 6,000만원 | 500만원 | ~48만원 | ~34만원 | ~414만원 | 약 17.2% |
| 7,000만원 | 583만원 | ~56만원 | ~47만원 | ~477만원 | 약 18.2% |
| 8,000만원 | 667만원 | ~60만원 | ~68만원 | ~531만원 | 약 20.4% |
| 9,000만원 | 750만원 | ~60만원 | ~93만원 | ~589만원 | 약 21.5% |
| 1억원 | 833만원 | ~60만원 | ~119만원 | ~636만원 | 약 23.7% |
국민연금 상한액(2026년 기준 월 617만원) 이상 구간에서는 국민연금 공제가 고정되므로, 8,000만원 이상 구간의 4대보험 부담이 일정해집니다.
왜 같은 연봉인데 실수령이 다를까?
“동기랑 연봉이 같은데, 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다르죠?”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같은 연봉이라도 실수령액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이유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부양가족 수
간이세액표는 부양가족 수에 따라 소득세가 달라집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 등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매월 원천징수되는 소득세가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 기준으로 부양가족 1명(본인)이면 월 소득세가 약 18.7만원이지만, 부양가족 3명이면 약 8.5만원으로 10만원 이상 차이 가 납니다.
2. 비과세 항목
같은 연봉 4,000만원이라도 급여 구조에 따라 실수령이 달라집니다.
| 구분 | A 회사 | B 회사 |
|---|---|---|
| 기본급 | 333만원 | 313만원 |
| 식대 (비과세) | 0원 | 20만원 |
| 과세 대상 | 333만원 | 313만원 |
B 회사처럼 식대 20만원 을 별도로 책정하면 과세 대상 금액이 줄어들어, 4대보험료와 소득세가 모두 줄어듭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수십만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과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한도 | 근거 |
|---|---|---|
| 식대 | 월 20만원 | 소득세법 제12조 |
| 자가운전보조금 | 월 20만원 | 본인 차량 업무 사용 시 |
| 자녀보육수당 | 자녀 1인당 월 20만원 (2026년~) | 6세 이하 자녀 |
| 야근수당 (생산직) | 연 240만원 | 월정액 210만원 이하 |
3. 성과급·상여금
성과급이나 상여금은 해당 월의 급여에 합산되어 간이세액이 적용됩니다. 성과급이 몰리는 달에는 소득세가 크게 올라가 실수령 비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세후 차이 50만원, 10년 투자하면 얼마가 될까?
같은 연봉 5,000만원이라도 비과세 설계와 공제 최적화에 따라 매달 실수령액이 10~50만원 까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차이를 매달 투자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 월 추가 투자 | 연 수익률 5% (10년) | 연 수익률 7% (10년) |
|---|---|---|
| 10만원 | 약 1,553만원 | 약 1,730만원 |
| 30만원 | 약 4,658만원 | 약 5,191만원 |
| 50만원 | 약 7,764만원 | 약 8,654만원 |
복리 계산 기준이며, 세금·수수료 미반영 참고치입니다.
비과세 항목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10년간 수천만원 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월급이 적다”고 넘기지 말고, 급여 구조를 한 번 점검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전 4,000만원이면 세후 월급은 정확히 얼마인가요?
세전 세후 차이는 보통 몇 %인가요?
2026년에 4대보험이 올랐다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비과세 식대 20만원은 꼭 별도로 받아야 하나요?
매월 떼이는 소득세는 확정 금액인가요?
세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무 처리는 세무사 또는 국세청 상담을 권장합니다.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2026년 최신 4대보험 요율 반영. 연봉, 부양가족 수, 비과세 항목을 입력하면 월 실수령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세전과 세후의 차이는 단순히 “세금을 떼인다”가 아니라, 4대보험 4개 항목과 소득세·지방소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2026년에는 국민연금(4.75%)과 건강보험(3.595%)이 인상되면서 실수령액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은 2033년까지 매년 오를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실수령액 감소 추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같은 연봉이라도 비과세 항목 설계, 부양가족 등록, 연말정산 공제 활용에 따라 실수령액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급여명세서를 한 번 꼼꼼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