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돌아가기
작성일 · 2026년 1월 17일

IMA계좌, 예금보다 좋다는데 진짜일까? 원금보장의 숨은 조건

IMA 종합투자계좌의 뜻, 가입조건, 예금과의 차이점을 정리했습니다. 원금보장이지만 예금자보호는 안 되는 이유, 세금 주의사항까지 확인하세요.

“예금 금리가 너무 낮은데, 원금은 지키면서 수익을 더 낼 방법 없을까?”

2025년 12월, 드디어 국내 최초 IMA(종합투자계좌)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 질문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원금보장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잠깐, “원금보장”이라고 해서 은행 예금처럼 안전한 건 아닙니다. IMA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숨은 조건 들이 있습니다. 가입 전에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IMA계좌, 예금보다 좋다는데 진짜일까? 원금보장의 숨은 조건

IMA계좌란? 종합투자계좌의 뜻

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는 ‘종합투자계좌’라는 이름의 금융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 고객이 돈을 맡기면
  • 증권사가 기업금융 자산 (회사채, 메자닌 등)에 투자하고
  •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

핵심은 “원금 지급 의무” 가 있다는 점입니다. 투자 손실이 나도 증권사가 원금은 돌려줘야 합니다. 다만 이건 ‘예금자보호’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MA 사업 자격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게만 부여됩니다.

현재 IMA 취급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2곳입니다.

IMA 가입조건과 기본 구조

IMA 상품의 기본적인 가입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내용
가입 대상개인, 법인 모두 가능
최소 가입금액100만원
만기2년~3년 (상품별 상이)
중도해지불가 (폐쇄형 구조)
수익 구조실적배당 (목표 수익률 있으나 보장 아님)

⚠️ 중도해지 불가 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만기 전에는 찾을 수 없습니다. 최소 2~3년간 묶어둘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만 가입해야 합니다.

IMA vs 예금 vs 발행어음: 뭐가 다를까?

비슷해 보이는 금융상품들, 핵심 차이를 비교해봤습니다.

구분 은행 예금 발행어음 IMA
원금보장 O (예금자보호) O (원리금 보장) O (원금만, 이자 X)
예금자보호 O (5천만원) X X
수익 구조 확정 이자 확정 이자 실적배당 (변동)
만기 자유 선택 1년 이내 2~3년
중도해지 가능 (이자 손해) 가능 불가
취급 기관 은행 증권사 (4조+) 증권사 (8조+)

핵심 차이점:

  1. 예금자보호 여부: 은행 예금만 예금보험공사 보호 대상 (5천만원 한도)
  2. 수익 구조: IMA는 목표 수익률이 있지만 보장이 아닌 실적배당
  3. 유동성: IMA는 중도해지 불가, 발행어음과 예금은 가능

IMA 세금,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IMA 수익은 배당소득 으로 분류됩니다. 세금 구조를 정리하면:

항목내용
원천징수 세율15.4% (이자소득과 동일)
금융소득종합과세연 2,000만원 초과 시 적용
최고 세율최대 49.5% (종합과세 시)

주의: 만기 일시지급의 세금 폭탄

IMA는 만기에 수익을 한꺼번에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 2억원 투자, 3년 만기, 연 수익률 4% 가정
  • 만기 시 수익: 약 2,400만원 일시 지급
  • 다른 금융소득이 없어도 종합과세 대상 가능

만기가 길수록, 투자금이 클수록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도 오를 수 있다?

피부양자의 경우,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원금보장인데 왜 위험하다는 걸까?

“원금보장”이라는 말에 안심하기 쉽지만, 몇 가지 리스크가 있습니다.

1.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님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만 IMA를 취급할 수 있어 가능성은 낮지만, 제도적 보호가 없다 는 점은 분명합니다.

2.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 가능

폐쇄형 상품이라 원칙적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해지하는 경우 원금 손실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목표 수익률 ≠ 확정 수익률

증권사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목표’일 뿐입니다.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만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선택의 기회비용

IMA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포기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선택포기하는 것
IMA 가입2~3년간 유동성 (급전 필요 시 대응 불가)
IMA 가입예금자보호라는 안전장치
예금 유지더 높은 수익 가능성

계산해보기: 만약 IMA 대신 적금에 넣고, 금리 차이만큼 추가 투자한다면?

복리 계산기에서 두 시나리오를 비교해보세요. 장기적으로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리 계산기

투자금과 예상 수익률을 입력해 장기 수익을 시뮬레이션해보세요

계산하기

자주 묻는 질문

IMA는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아니요. IMA는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어 리스크는 제한적입니다.
중도해지가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IMA는 폐쇄형 구조로 만기 전 해지가 안 됩니다. 불가피한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유자금으로만 가입하세요.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15.4% 원천징수됩니다.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최대 49.5%까지 세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취급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나요?
정상적인 만기 시에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집니다. 다만 중도해지 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증권사 파산 시에는 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론: IMA, 이런 분께 맞습니다

IMA는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IMA가 맞는 경우:

  • 2~3년간 쓸 일 없는 여유자금 이 있는 분
  • 예금 금리에 불만족하지만 원금 손실은 피하고 싶은
  • 금융소득종합과세 비대상자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IMA가 맞지 않는 경우:

  • 급하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 분
  • 예금자보호가 반드시 필요한 분
  • 이미 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 가 우려되는 분

가입 전 반드시 각 증권사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상품 조건 을 확인하세요. 수익률, 만기, 수수료 등은 상품마다 다르며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