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돌아가기
작성일 · 2026년 2월 10일

스톡옵션 행사하면 세금이 45%? 행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스톡옵션 행사 시 근로소득세 최대 45%, 주식 매도 시 양도소득세까지 이중 과세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연 2억), RSU와의 차이, 절세 전략까지 행사 전 꼭 확인하세요.

“스톡옵션 받았는데, 행사하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지?”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에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으면 기대감이 먼저 옵니다. 하지만 행사 시점에 근로소득세 최대 45%, 이후 주식 매도 시 양도소득세 20~25% 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행사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톡옵션의 과세 구조 3단계, 벤처기업이라면 활용할 수 있는 비과세 특례, 그리고 RSU와의 차이까지 행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 정리합니다.

스톡옵션 세금 핵심

스톡옵션 세금, 왜 이중으로 내나요?

스톡옵션 세금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행사 시점매도 시점 에서 각각 다른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1단계: 부여 시점 — 세금 없음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부여받는 시점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아직 실제로 주식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2단계: 행사 시점 — 근로소득세 (핵심!)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행사가격과 시가의 차이(행사차익) 가 과세 대상이 됩니다.

행사차익 = 행사 시점 주식 시가 − 행사가격

예를 들어 행사가격 1,000원인 스톡옵션을 주가 10,000원일 때 행사하면, 주당 9,000원 이 행사차익입니다.

구분재직 중 행사퇴사 후 행사
소득 유형근로소득기타소득
세율6~45% (누진세율)원천징수 22% (지방세 포함)
과세 방식다른 급여와 합산소득금액 300만원 이하 분리과세 선택 가능, 초과 시 종합과세

재직 중 행사하면 행사차익이 연간 급여에 합산 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연봉이 높은 상태에서 큰 금액을 행사하면 최고세율 45% 구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에 따르면, 벤처기업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근로소득으로 과세되며, 퇴사 후 행사 시에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됩니다.

3단계: 매도 시점 — 양도소득세

행사로 취득한 주식을 나중에 팔 때, 행사 시점 시가보다 오른 부분 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양도차익 = 매도가격 − 행사 시점 주식 시가

양도소득세율은 주주 유형과 기업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구분세율
중소기업 소액주주10%
중소기업 대주주 (과세표준 3억 이하)20%
중소기업 대주주 (과세표준 3억 초과)25%
중소기업 외 소액주주20%
중소기업 외 대주주 (과세표준 3억 초과)25%
1년 미만 보유 (중소기업 외)30%

실제 세금 계산 시뮬레이션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조건:

  • 행사가격: 1,000원
  • 행사 시점 시가: 10,000원
  • 매도 시점 시가: 15,000원
  • 행사 수량: 10,000주
  • 연봉: 6,000만원 (재직 중)

행사 시점 (근로소득세):

항목금액
행사차익9,000원 × 10,000주 = 9,000만원
연봉 합산 과세표준6,000만원 + 9,000만원 = 1억 5,000만원
적용 세율35% 구간 (8,800만원 초과~1.5억원)
예상 소득세2,540만원 (누진공제 적용)

연봉 6,000만원일 때 소득세는 약 580만원이지만, 스톡옵션 행사차익 9,000만원이 합산되면서 소득세가 약 2,540만원 으로 뛰어오릅니다.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추가 세금 부담은 약 1,960만원 입니다.

매도 시점 (양도소득세):

항목금액
양도차익(15,000원 − 10,000원) × 10,000주 = 5,000만원
양도소득세 (20%)1,000만원

총 세금 부담: 약 2,960만원 (행사차익 + 양도차익 합계 1억 4,000만원 대비 약 21%)

벤처기업이라면? 비과세 특례 활용법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에서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면, 상당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 특례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의2)

조세특례제한법 에 따르면, 벤처기업 임직원이 2027년 12월 31일 이전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중 연간 2억원 이내 는 비과세입니다.

항목내용
연간 한도2억원
누적 한도벤처기업별 총 5억원
적용 기한2027년 12월 31일 이전 부여분
적용 대상벤처기업 임원·종업원 (자회사 임직원 포함)

위 시뮬레이션에서 행사차익 9,000만원이 전액 비과세 범위에 해당하므로, 벤처기업 특례를 적용하면 행사 시점 소득세 1,960만원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납부특례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의3)

비과세 한도(연 2억원)를 초과하는 행사차익이 있다면, 5년 분할 납부 특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행사 연도에 20% 만 납부
  • 나머지 80% 를 이후 4년간 균등 분할 납부

자금 유동성이 부족한 스타트업 임직원에게 유용한 제도입니다.

과세특례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의4)

“적격 스톡옵션”으로 인정받으면, 행사 시점에는 과세하지 않고 주식 매도 시점에 양도소득세로 일괄 과세 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도 시점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어 현금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되므로 총 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격 스톡옵션으로 인정받기 위한 주요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3년간 행사가액 합계 5억원 이하
  • 금융투자업자에 전용계좌 개설 필수
  • 행사일로부터 1년 내 처분 시 특례 상실

스톡옵션 vs RSU, 세금 구조가 다릅니다

스톡옵션과 함께 자주 비교되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는 세금 부과 시점과 방식이 다릅니다.

항목 스톡옵션 RSU
부여 방식 행사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조건 충족 시 주식을 '무상으로 받는 것'
과세 시점 행사 시점 (본인이 결정) 베스팅(Vesting) 시점 (자동)
과세 금액 행사차익 (시가 − 행사가격) 베스팅 시점 시가 전액
소득 유형 근로소득 또는 기타소득 근로소득
벤처 비과세 연 2억원 비과세 가능 해당 없음
매도 시 양도세 시가 상승분에 대해 부과 시가 상승분에 대해 부과

핵심 차이는 행사 타이밍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느냐 입니다. 스톡옵션은 주가가 낮을 때 행사를 미룰 수 있지만, RSU는 베스팅 일정에 따라 자동으로 과세됩니다.

ZUZU 에 따르면, RSU는 베스팅 시점의 시가 전액이 근로소득으로 과세되며, 해외 법인에서 부여받은 경우 원천징수가 되지 않아 다음 해 5월에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선택의 기회비용

스톡옵션 행사 타이밍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9,000만원 행사차익, 언제 행사하느냐에 따른 차이:

시나리오행사차익적용 세율예상 세금비고
연봉 6,000만원 + 행사9,000만원35% 구간~1,960만원 추가합산 과세
퇴사 후 행사 (다른 소득 없음)9,000만원종합과세 6~35%~1,800만원300만원 초과로 종합과세
벤처기업 비과세 적용9,000만원0%0원연 2억 한도 내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를 활용하면 약 2,000만원 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연 5% 수익률로 10년 투자하면 약 3,258만원 이 됩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면, 행사 전에 반드시 회사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는지, 비과세 한도는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세요.

행사 전 체크리스트 3가지

  1. 회사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 — 벤처 확인 시스템(www.smes.go.kr)에서 조회 가능
  2. 행사 연도의 총 급여를 계산 — 연봉과 행사차익을 합산하여 예상 세율 구간을 파악하세요.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로 현재 세금 구조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주식 매도 계획까지 세워두기 — 행사 후 주가 하락 위험이 있으므로, 행사와 매도 시점을 함께 계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식 양도세 계산기로 매도 시 세금도 미리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스톡옵션 행사 시 세금은 회사가 원천징수하나요?
네, 재직 중 행사하면 회사가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합니다. 퇴사 후 행사하면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22%(지방세 포함)가 원천징수되지만, 이는 중간납부 성격입니다.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 정산이 필요합니다.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 누적 5억원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한 벤처기업에서 받은 스톡옵션의 비과세 행사이익 총합이 5억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연간 2억원 한도와 별개로 적용되는 누적 한도입니다.
스톡옵션과 RSU를 동시에 받으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각각 별도로 과세됩니다. 스톡옵션 행사차익과 RSU 베스팅 이익 모두 근로소득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는 스톡옵션에만 적용되고 RSU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후 주가가 떨어지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행사 시점의 세금은 환급되지 않습니다. 행사차익에 대한 근로소득세는 행사 시점 시가 기준으로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식 매도 시 양도차손이 발생하면 다른 주식 양도차익과 상계할 수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 스톡옵션의 시가는 어떻게 정하나요?
비상장 주식의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보충적 평가 방법(순자산가치와 순손익가치의 가중평균)으로 시가를 산정합니다. 최근 거래 사례가 있으면 해당 거래가액이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무 처리는 세무사 또는 국세청 상담을 권장합니다.

주식 양도세 계산기

스톡옵션 행사 후 주식 매도 시 양도소득세를 미리 계산해보세요

계산하기

보너스나 인센티브 세금이 궁금하다면 인센티브 받으면 세금 폭탄?도 확인해보세요. 해외주식 양도세 구조는 해외주식 양도세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스톡옵션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이지만, 세금을 고려하지 않으면 기대보다 실수령액이 훨씬 적을 수 있습니다. 행사 전에 반드시 행사차익 규모, 적용 세율, 벤처기업 특례 여부 3가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공유해 주세요